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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국방장관, 젤렌스키와 회동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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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국무·국방장관, 젤렌스키와 회동
미국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해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유튜브 인터뷰를 통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현지시간 24일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밤늦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측이 키이우를 방문한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미국에서 온 손님들이 내일 도착합니다. 저는 국방장관과 블링컨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무기와 안전 보장 부분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미국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저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무기와, 무기를 건네받기 위한 시간 체계에 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세 사람의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2. 세계 곳곳서 반전 시위
지난 주말 부활절 휴전 요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은 계속됐는데요.
멈추지 않는 공격에 세계 곳곳에서는 러시아를 규탄하는 반전 시위가 열렸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는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푸틴 멈춰라'라는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녹취> 드미트리 / 시위 참가자
"우리는 푸틴을 지지하지 않아요. 저는 우크라이나에 많은 친구들이 있고 그들은 지금 폭탄 아래에 앉아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지지할 수 있겠어요?"

프랑스에서도 수도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포함한 시위대의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특히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 함락 위기에 처한 마리우폴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스비라나 / 우크라이나 피란민
"우리 가족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원하고, 마리우폴에 대해, 도움에 대해,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해, 러시아 사람들과의 전쟁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너무 끔찍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요."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모여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라고 촉구하는 집회도 열렸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3개월 동안 이어진 전쟁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했습니다.

3. 멕시코, 여성 실종자 증가에 항의 시위
최근 멕시코에서는 여성들의 실종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상황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멕시코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A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4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수백 명의 여성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최근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에서 살해된 10대 소녀의 죽음을 규탄하고, 납치와 폭력, 살해 피해자들이 증가하는 현 상황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녹취> 다이애나 / 시위 참가자
"친구들은 실종되고 강간을 당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례들이 당국의 관심을 받았지만 수년 전부터 이어져 온 일이라 그런지 간과되고 있습니다."

현지 일간지 레포르마의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만 올해에만 하루에 7명 정도의 여성이 실종됐으며, 실종 후 시신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시위대는 경찰과 검찰이 실종 사건을 비효율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빠르고 정확한 수사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4. 칠레 네루다 박물관, 폐관 위기
칠레에 위치한 네루다 박물관은 유명 시인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파블로 네루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관광 명소인데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네루다 박물관이 폐관 위기에 처했습니다.
칠레에 위치한 네루다 박물관에서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작품 필사본부터 그가 사용하던 생활용품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매년 3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던 네루다 박물관이 코로나19로 인해 폐관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관광객이 줄어 17개월 동안 문을 닫았고, 매월 벌어들였던 25만 달러가 넘는 수익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녹취> 페르난도 사에즈 / 파블로 네루다 재단 전무이사
"전염병으로 방문객이 모두 사라졌어요. 재단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우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내년에는 네루다 시인의 서거 50주년을 기념해 더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박물관도 세울 예정이었는데요.
인터랙티브 박물관을 세울 자금도 부족할뿐더러 현존하고 있는 박물관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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