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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등록일 : 200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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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부산 신항이 개항하면서 단계적으로 그 역할이 줄어들었던 부산 북항의 재개발사업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친수공간과 조망권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입니다.

임광빈 기자>

개발 방식을 놓고 논란이 많았던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의 마스터플랜이 시민 공론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습니다.

상업기능 중심의 개발 보다는 친수형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부산시민들이 원하는 휴식공간을 더욱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재개발 과정에서는 매립을 최소화하고 기존 부두를 활용함으로써 부산항의 역사성과 문화성도 지키게 됐습니다.

여객부두 기능은 기존의 3. 4부두를 최대한 활용하고 상업과 업무, 항만의 기능을 통합한 복합항만지구 개념을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2020년 이후에는 자성대 부두를 비롯한 5에서 8부두와 영도 해안 일대를 각각 국제교류와 휴양레저, 해양과학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중장기 발전계획도 마련해 놓았습니다.

재개발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기반 시설비 1조 6600억 원을 포함해 총 8조 100억 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3040억 원의 정부지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부산 북항재개발 마스터플랜이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됨에 따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기본 계획을 확정 고시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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