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7박 9일간 방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표단은 미 측과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비롯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발전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새 정부의 한미동맹 정책 방향을 조율하기 위해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7박 9일간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대한 협의를 위해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 행정부와 의회, 학계 인사 등을 두루 만나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신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미 측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을 최상의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미는 군사·안보 동맹에서 나아가 경제안보·기술동맹, 지역·글로벌 협력을 주도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발전에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미 측은 한국을 명실상부한 핵심동맹으로 평가하고 신정부와의 공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의 역할 확대에 높은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양측은 인공지능과 퀀텀, 우주 등 뉴프론티어 분야와 공급망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한미동맹의 주요 축으로 격상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한미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신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협의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물샐 틈 없는 공조를 다져나가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미 측의 우리에 대한 확고한 방위공약과 확장억제 제공의지도 재확인했으며 연내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의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쿼드 간 협력과 인태경제프레임워크를 통한 역내 새로운 경제 질서를 구축하고, 한미일 3국 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공조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표단은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공동 노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화이자사와 코로나 19 먹는 치료제의 국내 조기공급 방안을 협의했다고 방미 성과를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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