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늘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윤세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화이자 백신으로 4차 접종을 받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장소: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서울의 한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체온을 재고 예진표를 제출한 뒤, 의사와 건강상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합니다.
이어서 문 대통령은 왼쪽 팔에 화이자 백신으로 4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현장음>
"4차 화이자 접종 하겠습니다."
접종이 끝나자 보건소 간호사가 이상 반응 안내 책자를 건넵니다.
현장음> 문재인 대통령
"주의사항이 적혀 있는 거예요?"
(네, 이상 반응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거든요.)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과 4월 1, 2차 접종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10월 3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번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192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접종이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계획을 따른 것이라고 밝히면서, 60세 이상 국민의 접종을 독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25일)부터 3차 접종 후 120일이 지난 60세 이상은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지난 18일부터 예방접종 누리집 등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사망자 가운데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은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여전히 고위험군에게 있어서는 위험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아직 접종하지 않으신 분 접종도 다시 한번 당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60세 이상의 4차 접종률은 5.4%로 집계됐습니다.
인구 대비 백신 3차 접종률은 64.4%고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89.4%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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