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오늘부터 '2급'으로 낮아집니다.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 이행기가 시작됐는데요.
윤세라 앵커>
의료현장에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7일간 격리 의무는 다음 달 말까지 유지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코로나19는 지난 2020년 1월 감염병 등급 최고 단계인 1급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지정됐습니다.
그로부터 2년 3개월.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는 2급 감염병으로 하향됐습니다.
홍역과 수두, 결핵과 같은 등급으로 내려온 겁니다.
1급 감염병은 확진자가 발생한 즉시, 의료기관이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하지만 2급 감염병이 되면 환자 발생 24시간 안에만 신고하면 됩니다.
단, 환자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건 다음 달 하순에야 가능합니다.
의료현장이 새로운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4주간 이행기를 두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7일 격리는 계속 유지됩니다.
녹취> 박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여전히 격리는 유지돼 있습니다. 앞으로 4주간 이행기를 갖게 됩니다. 이 시기 동안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신속하게 대면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철저하게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행기가 끝나고, 이르면 다음 달 23일부터 안착기가 시행됩니다.
유행 상황과 새로운 변이 출현 여부에 따라 안착기 시작 시점이 더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안착기가 되면 환자는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일반 독감환자처럼 동네 병원에서 진료받으면 됩니다.
이번 주부터는 실외 마스크 해제 관련 논의도 시작됩니다.
현재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실내 활동이 줄어 감염 위험이 낮아질 것이란 의견과,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 실내 마스크 착용도 소홀해질 것이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문제와 관련해 실외 마스크 착용의 과학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와 국민 행동 변화 등 다양한 영향을 고려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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