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전국 코로나19 위험도가 '중간'으로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다음 달 중에는 신규 환자 수가 하루 4만 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우선 오늘(26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환자는 8만 3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13명입니다.
사망은 82명으로, 55일 만에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유행은 5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주간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중간'으로 한 단계 내려왔습니다.
수도권 위험도 역시 '중간'으로 떨어졌고, 비수도권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높음'을 유지 중입니다.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7로, 4주 연속 '1' 미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의 국내 감염 검출률은 94.2%로, 계속 상승 중입니다.
의료체계 현황을 보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3.4%이고,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21.2%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외 연구진은 현재 유행 감소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에는 4만 명 미만으로 감소할 전망입니다.
중환자 수도 감소세로 전환돼 2주가 지나면 500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접종 효과와 자연면역이 감소하고, 새로운 변이 출현 등 다양한 변수도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런 요인으로 인해 하반기 들어 환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을 보고 있고요.
가을 재유행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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