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인천을 찾아 전통시장 등 민생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채효진 기자!
채효진 기자>
(장소: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서울 종로))
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26일) 인천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당선 이후 이어가고 있는 '약속과 민생의 행보' 네 번째 지역인데요.
먼저 윤 당선인은 인천 영종도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 현장을 찾아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계양산전통시장과 검암역 공항철도 건설 현장을 방문했는데요.
전통시장을 찾은 윤 당선인은 대통령의 첫째 임무는 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헌법 가치를 잘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많은 국민을 뵙고 민생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그 안에 헌법정신이 있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동안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그런가하면 윤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났다고요?
채효진 기자>
(장소: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서울 종로))
그렇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윤 당선인의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오늘(26일)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났습니다.
정진석 단장을 비롯한 정책협의단 7명은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 동안 기시다 총리와 면담했습니다.
정 단장은 면담을 마친 뒤, 새로운 출발선에 선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서로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바람직한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책협의단은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 단장은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윤 당선인의 의지와 기대, 일본의 긍정적인 호응에 대한 기대 등이 친서에 담겼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정책협의단이 기시다 총리에게 다음 달 10일 윤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요청했을지도 주목됩니다.
이어서 정책협의단은 일본 경제계 인사와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모리 요시로 전 총리,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 만납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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