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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확정···예타조사 면제 추진
등록일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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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국내 최초 해상공항 형태로 오는 203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됩니다.
정부가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5월 착수한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의 결과입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가덕도 신공항 총 사업비는 13조 7천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검토됐습니다.
김해공항 국제선만 이전을 전제로 예상 수요는 2065년 기준 여객 2천336만 명, 화물 28만6천 톤으로 분석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 의결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민들의 간절한 열망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더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사업비 절감과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가덕도 신공항은 부울경 초광역 협력의 핵심 기반시설로서 동북아 8대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물류와 교통망의 핵심인 만큼 다음 정부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 다음 정부가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2차 예비비 안건도 심의·의결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이번에 의결된 예비비 규모는 136억 원으로 집무실 조성과 경호처 이전 등 비용이 포함됐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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