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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준 매입
등록일 : 200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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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비축용 벼 매입량이 43만 2천톤으로 확정됐습니다.

매입 기준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입니다.

김미정 기자>

정부가 올해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하는 벼는 모두 43만 2천톤.

포대벼가 31만 7천톤, 산물벼 11만 5천톤입니다.

40KG 한 포대당 선지급금액은 1등급 기준으로 포대벼는 4만8천450원.

산물벼는 4만7천78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비축용 추곡매입 방안을 18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습니다.

매입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오는 9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포대벼는 10월25일부터 12월 말까지 전국 4천8백여 검사장에서 매입됩니다.

정부는 선지급 금액을 농가에 먼저 지급한 뒤 벼 수확기인 10월에서 12월 사이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조사해 그 차액을 내년 1월에 정산하기로 했습니다.

이 경우 선지급액보다 산지 쌀 값이 높으면 차액을 추가 지급하고, 반대로 쌀값이 낮으면 초과지급금액을 쌀 보전직불금에서 차감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공공비축제 시행방안은 예년보다 조기에 발표돼 매입가격에 대한 농민들의 혼란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올해 수확기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 등을 감안해 필효시 수확기 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올해 43만 2천톤을 매입하면 내년 10월 정부의 쌀 재고량은 90만 톤으로 금년도 97만톤에 비해 7만톤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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