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오름세로 전환하며 반등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한국은행이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와 경기심리지수 ESI를 발표했습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기업들이 경기 악화를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86으로 지난 3월보다 4p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12월 87을 기록한 뒤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내림세였다가 반등한 겁니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의 업황 BSI가 전월보다 4p 상승한 85를 기록했습니다.
정보통신업이 8p 상승했고, 전문과학기술 5p, 도소매업 3p 올랐습니다.
제조업도 전기장비와 기타기계 장비가 각각 10p, 7p 상승하며 전월에 비해 3p 상승한 87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각각 2p, 5p 오르는 등 기업체 규모와 상관없이 경기가 모두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역시 각각 1p, 5p 상승하며 체감 경기 개선이 뚜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수지 / 한국은행 기업통계팀 과장
"이번 달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이 감소했고, 이와 더불어 대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내수가 회복됐고, 수출 호조도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전월 83 대비 3포인트 상승한 86을 기록했습니다."
5월 업황 전망 BSI도 전월보다 3p 오른 86을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월보다 3p 상승한 88과 85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4월 경제심리지수는 전월에 비해 2.3p 상승한 105.7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경제심리지수는 장기평균 100을 기준으로 높으면 기업과 가계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아진 것을 의미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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