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코로나19 백신을 4차까지 맞은 사람은 3차 접종자보다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는 내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발표됩니다.
이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이번 주부터 사전예약자 4차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지금까지 60세 이상 136만 명이 4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10%입니다.
사전예약률은 21.2%로,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 예약률은 33.8%까지 상승했습니다.
방역당국이 고령층 4차 접종을 권고하는 이유는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4차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이스라엘에서 60세 이상 3차 접종자와 4차 접종자를 비교한 결과, 4차 접종 완료군은 3차 접종자보다 사망률이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4차 접종 후 40일이 지난 뒤 4차 접종 완료군 사망률은 0.028%로, 3차 접종 완료군(0.099%)에 비해 현저히 낮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를 근거로,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고위험군 중증과 사망을 막기 위해 4차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 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사망 장소를 보면 요양병원에서 사망이 20%대로 고위험군의 사망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령층 그리고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리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풍토병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지만,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병이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발생할 때 '풍토병화 됐다'고 표현하는데, 아직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는 중대본 회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나온 전문가 의견과 국외 상황 등을 종합 검토해 중대본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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