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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우크라 방문···"안보리, 전쟁 막는데 최선 다하지 못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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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유엔 사무총장, 우크라 방문···"안보리, 전쟁 막는데 최선 다하지 못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를 찾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번 전쟁을 막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 실패는 거대한 실망과 좌절, 분노의 원천이 됐다고 지적했는데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는 세계가 지켜보고 있고, 우크라이나의 결의와 회복력을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많은 지도자들이 전쟁을 멈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안전통로 개설도 촉구했는데요.
그는 지난 26일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작업에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참여하는 데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두 사람의 회담이 끝난 지 한 시간도 안 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폭격했는데요.
구조당국은 이번 폭격으로 최소 한 명이 숨지고, 무너진 건물 두 채에 사람들이 매몰돼 여러 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2. 美 바이든, 우크라에 42조 원 추가 지원키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 42조 원 규모의 지원을 추가 요청했습니다.
러시아 재벌 제재를 강화하기 위한 입법 패키지도 제안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의회에 요청한 추가 지원 규모는 약 42조 원인데요.
25조 규모의 군사·안보 원조를 비롯해 경제 원조와 인도주의·식량 지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이 전쟁의 비용은 싸지 않지만, 공격에 굴복하는 대가는 더 비쌀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크라이나가 계속 싸울 수 있도록 의회에 추가 예산안을 제출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일부 유럽 국가에 천연가스 공급을 돌연 중단한 데 대해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러시아 재벌 등의 제재를 강화할 포괄적 입법 패키지도 의회에 제안했는데요.
재무부와 법무부, 국무부 등의 협의로 마련된 패키지에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러시아 신흥재벌 '올리가르히'의 재산 동결과 압수를 위한 법안이 포함됐습니다.

3. 독일, 4월 물가 상승률 7.4%···"인플레이션 40년 만에 최고치"
독일의 4월 소비자 물가가 40여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독일 연방통계청은 4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7.2%를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3월 7.3%보다 더 높은 수준인데요.
외신은 이 같은 수치는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석유 가격 급등으로 서독에서 물가가 치솟았던 1981년 가을 이래 최고치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페티우룩 / 독일 자영업자
"우리가 체감하는 지역 산물 가격은 아직 정상적이지만, 해외에서 들어오는 상품은 정말 비싸졌어요. 거의 20~25% 더 비싸졌죠."

독일 통계청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혼란 등을 꼽았는데요.
특히 에너지 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에너지 가격은 전년 대비 3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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