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바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는데요.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나 공연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다음 주, 5월 2일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2020년 10월 이후 566일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종료됐습니다.
정부는 유행이 정점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과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의 바람을 고려해 방역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이번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문제는 전문가 분석, 세계적 흐름을 감안해 정부 내 치열한 논의를 거쳤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2년간 방역에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방역의식을 믿고 내린 결정입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원칙적으로 해제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행태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명 이상 모이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지금처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 면역저하자나 만성호흡기질환자 등 기저질환자와 미접종자는 바깥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다수가 모인 가운데 일행과 1미터 거리두기가 어렵거나 함성, 합창 등 침방울이 많이 배출되는 활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완화하지만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의무사항입니다. 실내에서는 실외에 비해 비말 농도가 높아지면서 감염 위험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환자는 5만 568명으로, 9일째 10만 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26명, 사망은 136명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오미크론 정점 기간과 비교해 환자 수는 20% 이하, 위중증 환자는 절반 이하로 줄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0주 만에 20%대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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