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네, 앞서 보셨듯이 다음 주부터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시민들은 해방된 느낌이라며 일상 회복을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장소: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만 잠시 마스크를 벗고, 이내 다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하지만 다음 달이면 다른 풍경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오는 2일부터 이런 공원과 같은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앞으로 달라질 일상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이재상, 임수하 / 대전 유성구
"여름에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게 좀 답답하고 그랬는데 이제 실외 마스크 해제되니까 그런 점이 기대되고 편리할 것 같아요."
인터뷰> 김학춘 / 대전 대덕구
"아무래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게 되면 시원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딸이 피부가 마스크 쓰면서 많이 안 좋아졌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많이 좋아지고..."
운동할 때 숨이 차 마스크가 많이 불편했던 어린이도 설레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진혜성 / 대전 용운동
"앞으로 자전거 탈 때 마스크 벗을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혹시 모를 감염 우려를 걱정하면서도, 드디어 마스크에서 해방됐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인터뷰> 강현수 / 대전 월평동
"(실외 마스크) 벗는다는 소리 듣고 살짝 걱정되는 감도 있었는데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전 산책하는 거 좋아하거든요. 숨 들이쉬고 내쉬고 그런 점에서 좀 해방감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시민들의 표정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도 한껏 높아진 모습입니다.
다만 정부는 야외에서라도 필요한 경우에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이기환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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