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하원의장, "우크라 승리할 때까지 지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의원단과 함께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약 3시간 동안 회담했는데요.
펠로시 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美 하원의장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함께 서 있습니다. 우리는 승리를 거둘 때까지 우크라이나와 함께 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이끌고 있다며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가 러시아의 침략에 대항하는 전쟁 기간 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지지를 이끌어내는 리더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330억 달러 추가 예산 지원을 의회에 요청한 바 있는데요.
펠로시 의장은 이 예산을 신속하게 통과시키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2. 우크라, 전사한 군인 기려
우크라이나 이르핀에서는 부활절 이후 첫번째 주말을 맞아 전사한 군인들의 가족이 함께 모여 이들의 고귀한 죽음을 기렸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외곽 도시 이르핀의 한 공동묘지에서는 전사한 군인들의 초상화가 걸린 무덤들을 볼 수 있는데요.
현지시간 1일 우크라이나군의 유가족들은 정교회 부활절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전쟁에서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군인들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알라 / 전사 군인 유가족
"무엇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용감하게 지켜주고 숨쉬며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아버지, 아들 블라디슬라프와 시동생 유리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유가족들은 기도문을 읽으며 전사한 아버지와 남편, 아들을 애도했습니다.
또 같은 처지에 놓인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야나 / 전사 군인 유가족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려워요. 솔직히, 21세기에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이 믿을 수 없어요. 꿈만 같아요. 그냥 꿈만 같아요."
한편 러시아는 자신들이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았다며 학살 의혹을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는데요.
유가족들은 하루 빨리 이들의 전쟁범죄 혐의가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3. 전 세계 곳곳서 노동절 시위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는 노동자의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지시간 1일 남미 국가 쿠바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노동절 행진이 펼쳐졌습니다.
이들은 쿠바 국기를 들고 혁명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녹취> 가르시아 / 쿠바 시위 참가자
"이번 집회는 제 예상을 뛰어넘는 큰 행사였어요.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쿠바인들은 혁명 과정을 지지하고 쿠바의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죠."
프랑스 전역에서도 10만여 명이 시위에 참가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년 연장 계획 철회를 주장하고 임금 인상을 촉구했습니다.
프랑스의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가 격화해 폭력사태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조슈아 / 프랑스 시위 참가자
"저는 마크롱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우리가 지지하는 것들, 그리고 최저임금과 60세 정년 등 많은 부분을 지키기 위해 시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터키와 그리스, 이탈리아, 북마케도니아 등 여러 국가에서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고물가 개선, 그리고 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외쳤습니다.
4. 中, 시베리아 아기 호랑이 팬미팅
중국 윈난성의 한 동물원에서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시베리아 호랑이들의 팬미팅이 열렸습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 쿤밍시에 위치한 윈난 야생동물원에서는 갓 태어난 시베리아 아기 호랑이 네 마리를 위한 팬미팅이 열렸습니다.
새로 태어난 동물들의 첫 달을 축하하는 윈난 야생동물원의 전통 행사이기도 한데요.
녹취> 자오쉬 / 윈난 야생동물원 사육사
"우리는 몇몇 관광객들을 초대했는데요. 아기 호랑이와 함께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코로나19로부터 아기 호랑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소독을 철저히 하고, 보호복을 입고 장소에 입장했는데요.
귀여운 아기 호랑이들을 가까이에서 만났고, 또 축하의 메시지를 담은 축원도 적었습니다.
녹취> 윈난 / 야생동물원 관광객
"호랑이들이 정말 어리네요. 저는 호랑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길 바라요."
시베리아 아기 호랑이 팬미팅은 5월 4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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