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오늘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개회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숲을 지키고 가꾸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회식
(장소: 오늘 오전, 코엑스(서울 강남구))
전 세계 산림 관계자들이 모여 산림·환경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림 분야 국제행사, 세계산림총회.
6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산림총회가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취동위 유엔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식민지배와 전쟁으로 산림이 황폐화됐지만 복원에 성공한 우리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온 국민이 100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산과 들을 다시 푸르게 바꿔냈다며, 유엔식량농업기구로부터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나라로 평가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숲을 지키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산림 회복을 이루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숲을 지키고 가꾸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공적개발원조를 2배 이상 늘리고, 지난해 약속했던 6천만 달러 공여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추진해 갯벌을 활용한 친환경 양식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개도국의 산림자원 활용도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도 단순한 재정지원을 넘어 개도국 국민들이 숲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생태관광, 휴양림 조성, 혼농임업과 같이 다양한 협력사업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세계산림총회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마지막 날 폐회식에서는 '서울 산림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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