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최대 10년 동안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장기자산계좌'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송나영 앵커>
현 정부의 청년내일저축계좌와 연계를 강화해 자산형성 지원 효과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장기자산계좌'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희망적금 등 기존 청년지원상품이 포괄하지 못하던 최대 10년 장기 자산형성 지원 상품입니다.
녹취> 김소영 / 경제1분과 인수위원
“신규 장기 자산형성 상품은 상품의 지원 목적과 행정 비용을 균형있게 고려하여 합리적인 수준에서 지원 대상과 심사 기준 등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장기자산계좌를 중심으로 다른 금융상품과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자산형성 지원 효과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득이 낮고 자산이 부족한 청년에게 조금 더 두텁게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청년 자산형성을 위해 모인 자금이 청년고용 창출 효과가 크거나 혁신 성장에 기여하는 부문 등으로 흘러가도록 선순환 환경도 조성합니다.
인수위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의 핵심 골격은 청년내일저축계좌와 '청년장기자산계좌'를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출시될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본인소득과 가구소득이 모두 낮아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보다 두텁게 지원합니다.
하반기부터 전국 지자체 등을 통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청년장기자산계좌'는 보다 많은 청년이 해당 상품을 통해 자산형성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 수준은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차등을 두는 방식으로 형평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본인소득과 가구소득이 모두 낮은 청년의 경우 두 상품을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청년장기자산계좌' 관련 세부사항을 조속히 결정하고 관계법령 개정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내년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예산 집행 등 운영을 담당하고, 필요한 경우 별도 기금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청년층에게 근본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상품을 설계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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