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100배 가까이 뛴 한 마스크 제조업체가 소득을 일부러 감춘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송나영 앵커>
국세청은 과도한 가격인상·불법행위 등을 통해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민생침해 탈세자 89명에 대해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유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100배 가까이 증가한 한 마스크 제조업체.
유령 법인에서 거짓 세금계산서를 받아 막대한 소득을 감췄습니다.
사주 부부는 수백억 원에 달하는 비정상적인 급여를 받고 법인 명의 슈퍼카와 호화 리조트를 사적으로 사용했습니다.
국세청은 코로나 호황을 틈타 폭리를 취하는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서민 부담을 가중한 탈세혐의자 47명을 적발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배달료는 올리고 매출은 누락한 배달대행업체, 불법 담합으로 가격·물량을 조절한 건설자재 업체도 포함됐습니다.
보험사기 등 불법행위로 사익을 편취하고 민생을 침해한 탈세혐의자 42명도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한 성형외과는 세금 탈루를 위해 실손보험료 상승과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초래하는 보험사기에 가담했습니다.
보험사기 브로커 조직과 공모해 쌍커풀 등 미용 수술을 보험금이 지급되는 치료목적 수술로 둔갑시킨 겁니다.
이를 통해 병원은 부가가치세 수십억 원을 내지 않았고, 브로커에게 주는 수십억 원의 대가 또한 광고비로 위장해 소득을 탈루했습니다.
고수익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유사투자자문업체, 온라인 도박업자 등도 수입금액 신고를 누락하는 등 탈세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고의적 세금포탈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조치 등 엄정 대응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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