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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쓴 남 공무원 41.5%···경력·수당 확대 영향
등록일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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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남성 공무원의 비중이 전체 휴직자의 40%를 넘었습니다.
휴직 시 경력 인정 기간을 늘리고, 수당을 확대한 점 등이 원인으로 꼽혔는데요.
김경호 기자가 가정, 복지 분야 다양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1. 육아휴직 쓴 남 공무원 41.5% 경력·수당 확대 영향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국가공무원은 5천212명.
전체 육아휴직자의 41.5%를 차지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박종복 / 육아휴직 사용 남성
“(육아가) 과거처럼 엄마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엄마든 아빠든 가정의 사정에 맞게 필요하면 육아휴직을 할 수 있어야... 엄청 도움이 되고 있죠. 제 육아휴직 사용은 가족의 삶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중은 지난 2019년 30%를 돌파한 이래 불과 2년 만에 지난해 40%를 넘어섰습니다. 이렇듯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었던 원인을 살펴봤습니다. 먼저, 승진 경력 인정 기간이 확대됐습니다. 첫째 자녀에 대해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기간 전체에 대해 승진 경력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수당 확대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2015년 150만 원이었던 수당이 현재는 250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앞으로도 부부가 동등하게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2. 어버이날 국민훈장·포장 박미자·소순갑 씨 수상

2022년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
(장소: 오늘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오는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사랑 큰잔치가 개최됐습니다.
행사에서는 남다른 효행으로 타인에게 귀감이 된 인물 52명에게 정부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이날 수상자들의 사연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는데요. 몇 분의 이야기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국민훈장 석류장은 박미자 씨에게 돌아갔는데요. 박 씨는 농사일로 바쁜 가운데 지난 33년 동안 104세의 노모를 극진히 봉양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포장은 소순갑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지역에서 효문화연구원을 설립하고, 지역의 효자, 효녀를 정리한 효문화보감을 편찬한 점이 공로로 인정받았습니다.

3. 개 식용 종식 합의 불발 위원회 논의 2개월 연장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이번에는 논의 중인 개 식용 문제에 대해 알아봅니다. 개 식용 금지를 두고 관련 종사자와 동물보호단체 간 갈등이 있었는데요. 갈등 해결을 위해 출범한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위원회 운영을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개 식용이 시대적 흐름에 반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점은 성과로 꼽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대선 공약집에 개 식용 금지 추진을 명시한 만큼 앞으로 식용견 논란이 매듭을 지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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