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환자 감소 추세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줄여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하반기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중환자 병상 일부는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신규 환자는 2만 6천714명입니다.
나흘 만에 다시 2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3명, 사망은 48명입니다.
환자 수가 줄면서 입원 수요도 계속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실제 지난 3월 52%까지 올랐던 코로나19 환자 입원율은 19%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환자 감소세에 맞춰 전담 병상을 단계적으로 줄여가기로 했습니다.
일반의료체계 전환으로 가동률이 떨어진 중등증 병상은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1만 개를 감축했고, 남은 병상도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할 예정입니다.
하반기 재유행 가능성에도 대비합니다.
전문가들은 올가을과 겨울 유행이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하반기 확산 전망에 따라 중환자 병상과 준중증 병상 일부는 유지할 계획입니다.
특히 거점전담병원 보유 병상은 고위험군 우선 치료를 위한 패스트트랙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누적 치명률 0.13%,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 45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상위권이라는 설명입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이 모든 것을 전면적 봉쇄 없이 이루어낸 것도 값진 성과입니다. 위기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결코 자만해서는 안 되겠지만, 온 국민이 고통과 불편을 감내하면서 한마음으로 참여해서 이룬 방역의 성과를 근거 없이 스스로 폄하하는 것도 경계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실천한 국민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진현기)
또,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과 의료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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