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북한이 지난 주 ICBM과 SLBM을 잇따라 발사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7차 핵실험 정황과 관련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지난 4일과 7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연이어 발사한 북한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 후 다음날 보도하던 관례를 깨고 발사에 대해 매체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여러 추측과 평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요구에 배치되는 행위라면서 외교적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차덕철 / 통일부 부대변인
"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이 한반도와 지역, 국제사회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의 테이블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정황에 대해서도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준비 동향 등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긴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하고 있고 이르면 이달 안에 핵실험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최근 개성공단 내 차량 움직임이 포착됐으며 북측의 설비 무단가동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동향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통일부는 지난달 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설명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답변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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