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앞서 퇴임사를 통해 국민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는데요.
윤세라 앵커>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이라며, 국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통합도 당부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대통령 퇴임 연설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본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임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년은 국민과 함께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헤쳐온 시기라고 돌아봤습니다.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졌고, 더 큰 도약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위기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을 언급하며 국민과 함께 이겨냈음을 강조하고, 자부심을 갖길 독려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이며, 선도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것이 더 없이 자랑스럽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했습니다.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국력이 커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통합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선거 과정에서 더욱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평화는 우리에게 생존의 조건이고 번영의 조건이라며, 남북 대화 재개와 함께 비핵화와 평화의 제도화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문 대통령은 퇴임사를 '위대한 국민께 바치는 헌사'라고 명명했습니다. 연설 내내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성과를 이뤄냈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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