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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지막 퇴근···"국민 덕분에 위기 극복"
등록일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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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5년의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를 떠났습니다.

윤세라 앵커>
마지막 퇴근길을 마중 나온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김용민 앵커>
청와대 본관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채효진 기자, 전해주시죠.

채효진 기자>
(장소: 청와대 본관)

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임기 마지막 날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바로 이곳 청와대에서 퇴근했습니다.
오후 5시 54분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대정원부터 정문까지 걸어 내려갔는데요.
환송을 나온 청와대 직원들은 풍선을 들고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문에서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까지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는 마지막 퇴근길을 배웅하러 나온 수많은 시민들이 몰렸는데요.
문 대통령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 덕분에 임기 중 여러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고 오히려 더 큰 도약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마침내 우리가 선진국이 됐고 선도국가 반열에 올라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를 떠난 문 대통령은 서울 시내 모처로 이동했습니다.
내일(10일) 0시까지 군과 연결된 핫라인을 통해 군 통수권을 행사합니다.
이어 내일(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식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하는데요.
낮 12시 서울역 광장에 도착해 KTX를 타고 오후 3시쯤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장현주)
이곳에서도 인근 주민과 지지자들에게 임기를 마친 소회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본관에서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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