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잠시 후인 오전 11시 국회 앞마당에서 열립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채효진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채효진 기자>
(장소: 국회의사당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네,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이 열릴 국회의사당 앞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뒤인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가량 본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이곳에도 벌써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인근 주요 도로는 모두 통제됐습니다.
이번 취임식의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입니다.
전·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외교 사절, 일반 국민 등 4만 1천 명이 함께하는데요.
본 행사가 시작하면 윤 대통령은 행진곡에 맞춰 입장합니다.
국회 경내 180m가량을 직접 걸으며 단상으로 향합니다.
이 과정에서 동서 화합을 의미하는 대구 남자 어린이와 광주 여자 어린이가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 희망 대표' 20명과 손을 잡고 단상에 오르는데요.
이 20명에는 배우 오영수 씨, 독립유공자 후손 인대위 씨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단상 정면의 돌출 무대로 나와 취임 선서를 할 계획입니다.
이때 군악대와 의장대가 행진하고 군사 대비 태세 보고와 예포 21발이 발사됩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 공정 등 가치를 기반으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축하 공연으로 취임식이 모두 끝나면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먼저 환송한 다음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퇴장합니다.
앞서 준비위 측은 '국민이 함께 만드는 취임식'을 표방한다며 대통령과 국민이 새로운 시대로 함께 나아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현장에서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