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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북관계를 반영하듯 올해 들어 남북교류는 물적, 인적으로 상당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특히 사업교류는 지난해보다 45%나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석민 기자>

올해 남북 관계는 북핵 문제가 풀리지 않아 불안한 시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유동적인 상황속에서도 상반기 남북교류는 인적 물질적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6월말 현재 남북 교역액은 7억1816만달러 전년 동기 5억 5807만달러 보다 29%나 성장 했습니다.

상업적 거래는 45%가 증가 했고 반면 비상업적 거래는 상반기 대북 쌀지원 문제가 시간을 끌면서 8.3% 감소했습니다.

남북 왕래인원은 지난해 5월말 기준으로 4만963명에서 2007년 5월말 5만185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가 증가했습니다.

방북이 51416명, 방남이 434명으로 조사되 방북이 훨씬 많았습니다.

사회문화 교류도 성장세를 유지 했습니다.

6월 말까지 사회문화 교류 왕래 인원은 276건 7601명으로 인원수에서 전년동기 2.7배라는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추세속에서 남북교류는 하반기 들어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지난 5월17일 있었던 열차 시험운행과 5월 21일 경공업지하자원 개발 합의서 발효 등으로 남북 당국간 경제협력에 본격적인 추진여건도 마련 됐다는 분석입니다.

또 최근 북핵문제 해결이 급진전 되면서 남북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남북교류가 더욱 탄력을 받기위해서는 통행 통관 절차 간소화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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