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이종섭 신임 국방부 장관이 첫 전군 주요직위자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하며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취임식에서는 전방위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전군 주요 직위자 화상회의 개최 / 북한군 동향·군 대비태세 점검)
이종섭 신임 국방부 장관은 취임 직후 전군 주요 직위자 화상회의를 열어 북한군 동향을 평가하고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회의에는 각 군 총장과 작전사령부급 주요지휘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 핵실험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다는 분석에 따라 각 군 본부와 작전사령부급 이상 부대의 대비태세 점검과 대응책 논의가 긴요하다는 판단에서 열렸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핵실험 가능성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전방위 안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해·공, 전 영역에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직접적 도발을 자행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장관은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도 현재의 안보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종섭 / 국방부 장관
“전방위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겠습니다. 북한이 전술적 도발을 자행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토록 할 것입니다.”
이어 강한 훈련을 통해 군의 사기를 드높이고 언제든 싸워 이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한국형 3축 체계의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군 당국은 '핵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장관은 국방운영 중점사항으로 국방혁신 4.0을 통해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고 한미 군사동맹의 결속력을 높이고, 우방국과의 상호 호혜적인 국방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방위산업을 우리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미래세대에 부합하면서 국가를 위한 희생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국방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장현주)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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