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외교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잇따라 임명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박진 신임 외교부 장관은 취임식에서 국익이 최우선 원칙이라며 '글로벌 가치외교'를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두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지만 한미정상회담, 6·1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우선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취임식에서 외교의 최우선 원칙이 국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진 / 신임 외교부 장관
"국익은 정치를 넘어선 것이며, 초당적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걸맞은 '글로벌 가치외교'를 펼쳐 나가겠다고 박 장관은 밝혔습니다.
그 시작점으로는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와 경제안보 외교, 그리고 북한의 비핵화를 내세웠습니다.
녹취> 박 진 / 신임 외교부 장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겠습니다.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에 나선다면 대북지원과 경제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인사들입니다.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 가운데 11곳이 '신임 장관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오희현)
한편 윤석열 정부의 초대 유엔대사에는 황준국 전 주영 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효진 기자 journalist@korea.kr
“윤 대통령이 취임 사흘 만에 '1기 내각' 임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핵심 관계자는 국정이 공백 없이 이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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