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제2차 코로나19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개도국 백신 지원에 3억 달러, 우리 돈 약 3천800억 원을 추가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미국과 독일 등이 화상회의로 주최한 제2차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다자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 정상 등이 참석해 백신 접종과 진단검사와 치료제 접근 확대, 보건안보 강화와 미래 재난 방지 등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를 빠르게 종식시키고,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ACT-A'(액트-에이)에 3억 달러, 우리 돈 약 3천8백억 원을 추가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CT-A는 백신 개발·생산과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게이츠재단 등이 공동 출범한 이니셔티브입니다.
우리나라는 개도국 코로나 백신 공급을 위해 출범한 '코백스 선구매 공약 매커니즘'에 지금까지 2억1천만 달러, 우리 돈 약 2천7백억 원을 기여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ACT-A에 3억 불의 재원을 추가로 기여할 것입니다. 시급히 백신이 필요한 국가들에게 충분한 공급과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지원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하여 개도국들의 백신 자급화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과 금융중개기금 창설도 지지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제공조 체제가 강화되고, 신종 감염병 대비 등에 재원을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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