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 경내를 직접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통했는데요.
먼저 채효진 기자가 취임식 현장을 담았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선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22년 5월 10일 대통령 윤석열."
채효진 기자>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장소: 지난 10일, 국회의사당 앞마당)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국회 본청 앞마당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외교 사절, 일반 국민 등 4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회에 도착해 단상 앞까지 180m가량을 걸어갔습니다.
환영하는 시민들과 일일이 주먹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격의 없이 소통했습니다.
동서 화합을 의미하는 대구 남자 어린이와 광주 여자 어린이에게 각각 꽃다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배우 오영수 씨, 독립유공자 후손 인대위 씨 등 '국민 희망 대표' 20명과 단상에 올랐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환한 표정으로 악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이 청와대를 떠나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하는 개식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천안함 생존자 등 '국민 영웅' 4명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한 데 이어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이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취임식을 마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환송한 뒤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차를 타고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향했습니다.
관례로 열렸던 카퍼레이드는 하지 않았습니다.
채효진 기자 / 국회의사당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이번 취임식은 어린이와 청년,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윤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자리로 거듭났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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