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 방한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을 집중논의합니다.
이와 함께 경제안보와 국제사회 기여까지, 세 가지 의제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아시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찾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방한 다음 날인 21일 열립니다.
회담에서는 북한도발 대응과 경제안보, 국제기여까지, 이 세 가지가 핵심 의제가 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전략과 상황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제안보를 중심으로 공급망과 신흥기술 등 협력방안을 조율하고, 주요 국제현안에 어떨게 기여할지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윤석열 정부가 계속 얘기해온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의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경제안보 중시 기조를 보여주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첫 아시아 방문지가 된다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한국 대통령 취임 후 역대 최단기간 한미 정상회담이라며, 새 정부에 대한 미국의 기대가 그만큼 높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상회담과 기자회견은 모두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고 안내했습니다.
또, 몇 가지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며, 각각 성격에 맞는 장소에서 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북한에 코로나 백신을 지원하는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다뤄질지에 대해선 북한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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