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지난 10일 개방된 청와대 관람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대통령 기록관에서는 사진으로 청와대의 공간과 역사를 볼 수 있는 '기록전'을 개최합니다.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
국정 운영이 이뤄졌던 본관부터 아름다운 정원 녹지원 등 매일 최대 3만9천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습니다.
녹취> 관람객
"주변에 사진을 찍었는데 청와대 색감이 너무 예뻐서 사진이 다 엄청 잘 나오더라고요."
관람을 신청하는 사람도 꾸준한 상황.
지난 12일 0시 기준 신청자 수는 23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오는 22일분까지 진행했던 관람 신청 접수를 다음 달 11일분까지 연장했습니다.
신청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카카오톡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면 됩니다.
희망 예약일 9일 전까지 사전 신청 후 당첨 메시지를 받으면 예약일에 맞춰 입장 가능합니다.
청와대 개방과 함께 청와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전도 진행됩니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변천 과정, 청와대의 공간 등 총 114건의 기록물이 대통령기록관 야외공간에 전시됩니다.
녹취> 유숙현 / 대통령기록관 기록서비스과 학예연구사
"많은 분들이 청와대를 가고 싶어하는데 못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대통령 기록관 야외공간에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공간과 그 시대 때 대통령 모습을 만나볼 수 있고요. 전체적으로 우리 대통령기록관 소장 기록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아직 개방되지 않은 청와대 본관의 집무실이나 접견실 등 내부 곳곳도 사진 기록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녹취> 김태진 / 전북 순창군
"청와대를 개방했다던데 여기 와서 처음으로 보니까 청와대를 가지 않아도 여기에서 청와대를 보는 기분입니다. 사진으로 봤지만 청와대를 실물로 보고 싶습니다."
이번 기록전은 현장 전시와 함께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콘텐츠 '청와대'는 영상·문서 등을 통해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청와대 변천 과정을 선보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이정윤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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