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경호 앵커>
교육부가 내일부터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생안전 50일 집중점검' 을 실시합니다.
학교 방역과 급식위생, 교육활동과 학교 시설 등 학교생활 안전 전반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지난 1일 모든 학교의 정상 등교와 교육활동이 재개됐습니다.
이에 더해 일상회복 안착기로 전환하면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의 방역수칙도 완화됩니다.

녹취> 장상윤(지난 12일) / 교육부 차관(장관 권한 대행)
"5월부터 우리 학교도 교육활동을 정상화하는 등 학교 일상회복을 추진하고 있으며, 혹시 모를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비해 학생의 안전과 학교 방역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학교생활 안전 전반을 점검하는 '학생 안전 50일 집중점검'이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학생 안전 현장점검단'이 구성됐습니다.
교육부 점검단과 시도교육청 점검단이 전국 유초중고, 특수학교 1천250개교를 방문해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학은 부총장 등이 주 1회 이상 자체 점검을 추진합니다.
점검은 학교방역·급식위생 안전, 교육활동 안전, 학교시설 안전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학교방역·급식위생 안전 부문에서는 학교별 자체 방역 계획 수립 여부, 접촉자 관리 현황, 급식 시설 및 조리공정 위생 관리와 식중독 예방 관리를 점검합니다.
교육활동 안전 분야에서는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과 대학 집단연수 안전관리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학교시설 안전 점검사항은 통학안전 관리, 학교 건축물·시설물 안전 점검, 학교 내·외 공사장 안전 관리와 기숙사 화재예방 및 대응, 대학 실험실 안전 관리와 자연재해 대응 등입니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통학버스 운영 학원과 기숙학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별도로 합동 점검을 벌일 계획입니다.
집중점검에서 발견된 취약사항은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 개선이나 법령 개정이 필요할 경우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교육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등교 수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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