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BA.4, BA.5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아프리카와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확산 중인 이 바이러스는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빠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BA.4와 BA.5 바이러스는 올해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돼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하위 변종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 기준 세계 16개 나라에서 감염자가 1천 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는 BA.4와 BA.5를 우려 변이로 분류했고 아프리카와 유럽을 넘어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도 감염자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 두 변이는 기존 BA.2보다 전파력이 13% 빠른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도 BA.4 1명, BA.5 2명 감염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남아공과 터키에서 입국해 확진된 국외유입 사례가 2건입니다.
나머지 1건(BA.5)은 지난 12일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은 셀 수 있지만, 영향력이 우려할 정도로 커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앞으로 BA.4, BA.5 이런 변이주들과 지금 갖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들이 어떤 경쟁 관계에서 누가 더 어떻게 점유하는 관계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새로 등장하는 우려 변이처럼 그런 영향은 아직 가능성이 낮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전국과 수도권 주간 위험도는 3주째 '중간'을 유지했습니다.
비수도권 위험도도 2주 연속 '중간' 단계입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로, 7주 연속 '1' 미만에 머물렀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 자연 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기 위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가 이달부터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1만 명씩 조사하는데, 채혈과 항체검사,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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