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치솟는 경윳값 때문에 화물차나 버스 운전하시는 분들, 걱정 많으셨을 텐데요,
다음 달부터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 기준가가 내려가고 지급기간도 연장됩니다.
자세한 내용,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경유 가격이 기준가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 절반을 정부가 지원하는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제도.
정부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에서 보조금 지급 확대 방안을 결정했습니다.
녹취> 추경호 (지난 15일) / 경제부총리(국무총리 직무대행)
"경유 가격 부담 완화 등을 포함한 물가 및 민생 안정을 새 경제팀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효과적인 정책 발굴에 모두 함께 방향을 모아나가야겠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가가 리터당 1천750원으로 100원 인하됩니다.
당초 7월 말까지로 예정된 지급 기한도 9월 말까지 2개월 더 연장됩니다.
화물차와 버스, 경유 택시, 연안 화물선 등 경유를 사용하는 운송사업자는 리터당 50원 정도의 혜택을 더 받게 될 전망입니다.
현재 경유 가격을 1천960원으로 가정했을 때, 총 지원액은 기존 55원에서 기준액이 변경되면 105원으로 확대되는 것입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장기화 등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지고 경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늘어난 운송·물류업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16일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천971원으로, 휘발유 평균 판매가 1천959원을 넘어섰고 지난 일주일 새 경유가가 휘발유 가격을 역전하는 현상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국토부와 해수부 관련 고시를 신속히 개정해 다음 달 1일부터 보조금 지급을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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