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정부가 제출한 59조 4천억 원 규모 2차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 어떤 민생 안정 대책이 이뤄지는지, 임소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임소형 기자>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의 핵심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민생 안정입니다.
이 가운데 치솟은 물가를 잡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3조 1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는 우선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227만 가구에 지원합니다.
4인 가구 기준 가구당 최대 1백만 원을 지급합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세 종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안심전환대출을 20조 원 규모로 공급합니다.
취업을 못한 청년과 대학생에는 연 3∼4%대 금리로 한 명당 1천200만 원 대출을 지원합니다.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최저신용자에게는 연 15.9% 금리로 한 명당 1천만 원을 빌려줍니다.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고용소득안정지원에도 나섭니다.
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70만 명에게 긴급고용안정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합니다.
법인택시와 버스 기사 16만1천 명에게는 소득안정자금 200만 원을 지원합니다.
문화예술인 3만 명에게도 활동지원금 100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한 명당 1만 원씩 지급하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기존 590억 원에서 1천190억 원으로 확대합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최대 575만 명 수준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여 서민들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비료가격 인상분의 80%를 보전하기 위한 소요도 반영하였습니다."
밀가루 제분업체의 가격 인상 최소화를 조건으로 가격 상승분의 70%를 국고로 한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오희현)
이밖에 중소 가공식품 원료 매입을 지원하는 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외식업체들의 식자재 구매·시설 개보수 자금에 대한 융자지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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