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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수급 안정적···공급망 관리 만전
등록일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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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 조치에 따른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와 관련해 정부가 식용유 수급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재기 등에 따른 가수요만 진정되면 식용유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 달 인도네시아는 팜유 국제가격 상승으로 자국 식용유 가격이 치솟자 수출제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로 대형마트 등에서 식용유가 품절되는 등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요 식용유 공급사와 식용유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식용유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민관 회의를 주 1회 이상 열어 수급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전한영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치킨집, 중국음식점, 전집 등 중소외식업체,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적극 협력하여 식용유 수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격 불안 심리로 인해 필요 이상 미리 구매하는 상황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국내 식용유 공급사들은 2~4개월분 정도 재고를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소용, 가정용으로 사용량이 가장 많은 대두유의 경우 미국, 아르헨티나 등 주요 수출국으로부터 차질없이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생산을 위한 원재료인 대두 도입도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팜유의 경우 말레이시아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급에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업소용 캔식용유, 가정용 대용량 주문량이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 식용유 가격 상승을 우려한 가수요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일부 가수요만 진정된다면 식용유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시점에서 식용유 공급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식용유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식용유 수입 관련 품목 할당관세 등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아울러 유통 교란 행위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 기업 차원에서 발주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점검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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