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5·18 유족들에게 "임기 동안 매년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5·18의 상징인 '임을 위한 행진곡'도 함께 불렀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서울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광주로 향하는 KTX 특별열차에 오릅니다.
새 정부 장관들, 대통령실 비서관, 여당 의원 등 100여 명도 함께 탑승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지방 일정에는 통상 전용헬기를 이용하지만, 장관·의원 등과 소통을 위해 고속열차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주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기념식 입장 전 참배 대기실에서 5·18유공자 유족들과 만났습니다.
비공개로 치러진 환담 자리에서는 '기념식에 매년 오실 수 없겠느냐'는 한 유족의 물음에 "매년 오겠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제 임기 동안 매년 오겠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립 5·18 민주묘지 정문, '민주의 문'으로 5·18민주화운동유족회장 등 유가족 단체와 함께 약 200m를 걸어 기념식에 입장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습니다. 취임 후 첫 국가 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입니다. 감회가 남다릅니다."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는 5·18을 상징하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윤 대통령은 반주가 나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5·18 유가족들과 나란히 손을 붙잡고 앞뒤로 흔들며 직접 노래했습니다.
앞서 '임을 위한 행진곡'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 모두가 따라 부르는 '제창'으로,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는 일부만 따라 부르는 '합창'으로 진행됐습니다.
기념식을 마친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장현주)
'광주의 어머니'로 불리는 고 조아라 광주 YWCA 명예회장 묘에 헌화하고, 무명열사 묘역을 찾아 묵념했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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