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윤세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안이 조금 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무총리 지명 47일 만인데요.
여야 합치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마무리됐습니다.
국회는 앞서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한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한차례 연기됐고, 오후 6시 표결 처리 결과 최종 가결됐습니다.
이로써 한 후보자는 지명된 지 47일 만에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취임하게 됐습니다.
정부 출범 11일 만에, 초대 내각 구성의 핵심이 완성된 겁니다.
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인준안을 찬성하는 것으로 당론을 모아, 이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야 합치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인준 절차가 잘 끝나면 모든 것을 협치 차원에서 끌어나가고 싶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새 정부의 빠른 출범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후보자는 조만간 윤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오는 26일로 예정된 새 정부 첫 국무회의에 참석해 총리로서의 업무를 수행할 전망입니다.
한편 후보자를 비롯한 여권 고위 인사들은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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