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한동안 엄중한 물가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식용유와 돼지고기, 석유류 등의 수급 동향을 밀착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4월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
특히 원유를 포함한 석유류의 경우 지난 달에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달 연속 30%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제1차 경제관계차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은행회관)
이런 가운데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경제관계차관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물가와 부동산 등 주제별로 별도 운영되던 차관회의를 통합해 처음 진행된 겁니다.
참석자들은 첫 의제로 물가를 논의했습니다.
특히 최근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오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방 차관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여기에 소비회복이 가세해 엄중한 물가여건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밀과 비료의 가격 인상 분 차액을 지원하고 식품, 사료의 원료 구매자금을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예산을 추경안에 반영해 놓은 상태입니다.
방 차관은 국민적 관심이 큰 식용유와 달걀 돼지고기, 석유류에 대해서는 수급 동향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할 때 적기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물가안정 범부처 테스크포스를 주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작업반은 부처별 소관분야 물품의 물가안정을 위한 단기 핵심과제를 추진합니다.
방 차관은 이를 통해 공급망 관리, 유통 고도화, 경쟁촉진 등 시장의 구조적 개선과제들을 하나씩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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