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반도체공장을 방문했죠?
문기혁 기자>
(장소: 용산 대통령실)
네, 그렇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삼성 반도체공장으로 향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미리 도착해 바이든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습니다.
한미 정상이 양국을 잇는 새로운 핵심 연결고리로 떠오른 '반도체'를 배경으로 첫 만남을 가진 겁니다.
이후, 공장을 둘러보고, 각각 5분 가량의 연설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미 관계가 첨단기술과 공급망 협력에 기반한 경제안보동맹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어 반도체에 과감한 인센티브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미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미국의 지원과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도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의 이번 방문은 반도체를 통한 '한미 경제안보 동맹' 강화라며,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그렇군요.
내일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죠?
문기혁 기자>
(장소: 용산 대통령실)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후 1시 30분쯤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용산에서 맞는 첫 외빈인데요.
방명록에 서명한 이후 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바로 5층 집무실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한문제와 경제안보 협력,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정상회담을 마치면, 오후 4시쯤 지하 1층 강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미 정상이 차례로 발언한 뒤, 기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도 진행합니다.
이후 저녁 7시부터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식만찬이 열립니다.
국내 10대 그룹 총수 등 경제계 인사와 문화, 체육계 인사들이 함께 참석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레(22일) 오후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윤 대통령과 한반도 전역의 공중작전을 지휘하는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를 방문합니다.
작전현황을 보고받고,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일본으로 출국하는데요.
관심을 모았던 DMZ 방문은 이번 방한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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