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역내국과 호혜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AI, 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화상으로 열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출범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IPEF는 미국이 제안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경제통상협력체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등 13개 나라가 창립 멤버로 나서 디지털, 공급망, 인프라, 청정에너지 등 역내 협력 강화를 논의해 나갑니다.
이번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정상급 가운데 성명순에 따라 7번째로 발언했습니다.
먼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 공조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내국과 호혜적 공급망을 구축할 뜻을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AI, 데이터, 6G 등 새로운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정에너지, 탈탄소 분야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탄소 저감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해 이바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IPEF 출범이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방성, 포용성, 투명성의 원칙 아래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번영을 위한 IPEF 선언문이 발표됐습니다.
앞으로 무역,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인프라, 조세·반부패 등 4개 분야를 협상하기 위해 공동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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