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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 핵시설 `폐쇄`
등록일 : 20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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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 국무부가 북한이 영변 핵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힌데 이어 북한도 이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핵시설 폐쇄가 검증되면 5년여 만에 북한의 비핵조치 1단계가 이뤄지게 됩니다.

김현아 기자>

미 국무부는 숀 매코맥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폐쇄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 같은 진전을 환영하고, 북한에 도착한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에 의해 검증과 감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6자회담 대표단이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회동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이 모든 핵 프로그램의 신고와 기존 핵시설의 불능화를 다짐한 2.13 합의의 다음 단계 이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사국들과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영변 핵시설 가동 중단 통보는 2.13 합의에 따른 대북 중유공급 1차분 6천200톤을 실은 선박이 북한 선봉항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우리 정부도 미 국무부 발표와 관련해 북핵문제 해결 노력의 고무적 진전으로 평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조치가 2.13합의 다음단계의 이행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길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 수석대표 회담 참석에 앞서 15일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16일 오전에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곧 바로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과 만납니다.

두 나라 수석대표는 이 자리에서, 영변 핵시설 폐쇄 등 초기단계의 후속 조치인 핵시설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의 조기이행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이 핵시설 가동중단을 공식 통보한 상황을 감안해 북한의 2.13합의 이행의지가 확인된 점을 평가하는 한편 불능화를 가능한 한 빨리 실현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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