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국가안전 보장회의, NSC를 주재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확장억제 등 실질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올해 들어 17번째이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인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북한이 첫 미사일을 발사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NSC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NSC를 주재한 건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대북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 등 실질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확장억제 조치로 한미는 연합 지대지미사일 실사격을 실시했고, 우리 군은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시행했습니다.
정부는 NSC 후 성명을 내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녹취>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행위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다.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실질 조치를 취해나갈 것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호응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외교채널도 즉각 가동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빈틈없는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대북 억지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좌관과 통화를 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계속해서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미국과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통화를 하고,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한편, 대통령실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정황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확장억제 조치는 상호 긴장을 상승시키지 않는 국면에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앞으로의 도발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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