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유엔 안보리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대북 추가 제제 결의안을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가 예상되지만 정부는 안보리의 단합된 대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이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인 미국이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을 현지시간 26일 오후에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는 내일 오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섞어쏘기 한지 이틀만입니다.
결의안에는 북한의 연간 원유 수입량을 기존 400만 배럴에서 300만 배럴로 축소하고 정제유 수입량은 50만 배럴에서 37만5천 배럴로 줄이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이번 제재안이 미국 주도로 이뤄진 만큼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가 예상됩니다.
중국 유엔대표부는 미국이 마련한 추가 제재 결의안은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주지 않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동의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결의는 채택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표결 결과를 예단하지 않고 안보리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우리와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나가는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 역시도 책임 있는 약속을 계속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도 기자들과 만나 결의안 채택을 위해 미국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북한이 어제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을 일절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통상 미사일 발사 후 다음날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해 왔는데 이달 들어 모든 도발에 침묵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매체의 미사일 발사 비보도에 정치적 셈법이 고려됐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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