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앞으로 30년 후에는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반면 고령 인구 비중은 4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가 계속되면서 앞으로 30년 후에는 일하는 인구가 줄어들 것이란 통계가 나왔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부터 2050년까지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전국의 15세~64세까지의 생산연령인구는 30년간 1천3백만 명이 감소해, 2050년에는 2천4백만 명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2050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일하는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세종은 30년간 12만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울산은 절반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생산연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년 뒤 21%p 떨어집니다.
2020년 72.1%에서 2050년에는 51.1%로 낮아집니다.
30년 후에는 생산연령인구에 해당하는 절반의 인구가 나머지 절반의 인구를 지탱하게 되는 겁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2020년 815만 명에서 2024년 1천만 명을 넘고, 2050년에는 1천9백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30년 뒤 경기와 제주를 제외한 7개 도 지역과 부산, 대구, 울산의 고령 인구 비중은 40%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도 30년간 362만 명 늘어 2050년에는 4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 전 국민의 1.5% 수준에 불과했지만, 2050년에는 9.3%로 5배 늘어날 전망입니다.
일할 사람은 줄고 고령화는 계속되면서 부양비는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전국 평균 38.7명에서 2050년 95.8명으로 2배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반면 0~14세 유소년인구는 세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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