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물가 안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정 장관은 시장을 상시 점검해 농식품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올랐습니다.
지난 2008년 10월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농식품 물가동향 현장 점검
(장소: 어제 오후, 서울 서초구)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서울의 한 마트를 찾아 농식품 물가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새 정부가 출범하고 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물가 안정이에요. 대통령께서 오늘 아침에도 지시하셨고."
녹취> 시민
"너무 감사하죠, 우리 소비자들이."
정 장관은 국내외 시장을 상시 점검해 농식품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내 요인도 있고 해외 요인도 있지만 주로 지금 해외 요인이거든요. 그래서 들어 올 때부터 세제라든가 재정 지원을 통해서 물가 상승이 최소화되도록, 소비자들이 덜 힘드시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식품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소비자가격 인상 요인이 최소화되도록 관련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소비자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필수 농축산물에 대한 할인쿠폰을 확대합니다.
농축산물 할인쿠폰은 한 명당 1만 원 한도로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식품업체와 축산농가의 생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밀가루 구매 지원금과 특별사료구매자금 등을 신규 지원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밀가루 가격 안정과 사료 구매자금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밀가루 제분업체를 대상으로 밀가루 가격 상승분의 70%를 지원하는 데 546억 원을 투입합니다.
축산농가 등이 사료 구매 비용을 1%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이차보전에 109억 원을 쓰기로 했습니다.
(영상제공: 농림축산식품부 / 영상편집: 오희현)
이밖에 배추, 무 등 가격 변동이 심한 농산물을 사전에 비축해 공급이 부족할 경우 시장에 풀 계획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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