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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실익 따져야
등록일 : 200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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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한·EU FTA 2차 협상이 시작되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의 협상 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철처하게 실익을 따져 협상에 나서라고 당부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청와대에서 열린 `한-EU FTA 특징 및 대응방안 보고`.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의 협상 상황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한-EU FTA협상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협상팀이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같다며 이대로 가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에서 김현종 본부장은 EU의 GDP와 평균 관세율, 교역량 등이 각각 미국의 그것보다 큰 점을 비춰볼때 경제적 효과는 한미 FTA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EU는 7년대 모든 품목의 관세를 철폐할 용의가 있으며, 우리 측도 최대한 적극적 자세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FTA 협상을 토대로 축적된 우리 역량으로, 철저히 실익을 따져 협상에 나설 것을 지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어떤 FTA든 협상결과로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경제적 이익을 올리는 것이 협상의 목표라며

우리나라를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제도와 경제제도, 대외 경쟁력을 미국과 EU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전략과 목표를 가지고 각 부처와 협상팀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13일 오전에 열린 보고에는 김현종 외교부 통상 교섭 본부장이 보고를 했으며, 한덕수 총리와 외교부, 산자부, 농림부, 복지부 장관과 어윤대 FTA국내대책위원장, 청와대 비서실 참모들이 배석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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