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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부총리 "가격상승요인, 기업 최대한 흡수 당부"
등록일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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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경제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오늘 경제단체장들을 만났습니다.

윤세라 앵커>
기업에 가능한 범위에서 가격 상승 요인들을 최대한 흡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5월 한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5%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이후에도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경제단체장 간담회
(장소: 오늘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오늘 열린 경제 단체장 간담회에서도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물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민생안정을 위한 최우선 과제가 물가 안정이라며 재계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가격 상승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각 부문에서의 경쟁적인 가격과 임금인상은 오히려 인플레 악순환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상승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 주시기를 각별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요인에 대해서도 대, 중소, 중견기업들의 적정한 분담이 필요하다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법인세 등의 세제 개편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과감한 규제혁파와 법인세, 가업상속·기업승계 관련 세제 개편 등을 통해 기업주도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경제 운영에 있어 민간의 자율성을 대폭 허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의 역할을 지원에 한정하고 기업의 자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추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민간과 기업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또 기업의 건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단체장들은 규제 완화와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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