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주한미군이 용산 대통령 청사로 연결되는 13번 게이트 등, 용산부지 일부를 추가 반환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추진하는 주변 공원화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주한미군 용산기지 남서쪽 5만 1천㎡ 규모 부지가 한국 정부에 반환됐습니다.
반환 구역은 이촌역 부근 13번 게이트와 신용산역 부근 14번 게이트 그리고 주변 도로입니다.
특히, 13번 게이트는 윤석열 대통령의 출퇴근 경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부터 대통령실 경호처가 출입구 관리와 통제를 맡았는데, 이번에 완전히 반환됐습니다.
3일 기준 한국 정부가 반환받은 주한미군 용산기지 면적은 전체의 약 30%.
총 203만㎡ 중 63만 4천㎡입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7월 한미 합의에 따라 2월과 5월 두 차례 업무시설·병원 등 부지를 돌려받은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 주변 공원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 3월 2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주변에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원공간을 조속히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앞서 정부는 본격적인 용산공원 개방에 앞서 오는 10일부터 열흘 동안 용산공원을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방 공간은 신용산역에서 시작해 장군숙소와 대통령실 남쪽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북쪽 '스포츠필드'까지입니다.
하루 다섯 차례로 나눠 한 번에 500명까지 입장하는데, 최대 2시간 머물 수 있습니다.
시범 개방에서는 대통령실 앞뜰까지 입장해 헬기와 특수 차량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대통령 경호 장비도 관람 가능합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한편, 정부는 용산기지 잔여 구역과 미반환기지 반환을 위해 범정부 차원 논의와 미국 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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