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한미 외교 차관이 서울에서 회동했습니다.
한미는 북한 핵실험 시 강력하고 분명하게 대응하기로 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것은 긴급 상황이며 이 문제에 대해 동맹 간에 단합된 논의가 있어 왔다고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징후가 임박한 가운데 한미 외교 차관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면협의를 했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웬디 셔먼 / 미 국무부 부장관
"(북한 핵실험 시) 한미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강력하고 분명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우리는 준비돼 있습니다."
한미 차관은 또한, 양국의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의 채널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점과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한미의 대북 인도적 지원 의지도 재차 표명했습니다.
녹취> 조현동 / 외교부 1차관
"양측은 북한과의 대화의 문이 열려있음을 강조했으며 북한 내 심각한 코로나19 상황 대응을 위한 한미의 인도적 지원 제공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양측은 정상회담 합의사항인 공급망 안정화와 원자력 협력 확대 등을 위해 수시로 소통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두 차관은 내일 열리는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회에서 다시 만나 한미일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유진향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985회) 클립영상
- "정책 최우선 민생안정···지방정부와 협력" 02:01
- 우주산업 체계적 육성···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 02:24
- 한미 외교차관 회담···"北 핵실험 시 단호 대응" 02:15
- 한미, 대북 공중무력시위···F-35A 등 20대 동원 01:49
- 화물연대 총파업 돌입···정부 "불법행위 엄정 대응" 02:49
- 금융위원장 김주현 내정···'4강 대사' 인선 마무리 02:14
- 윤 대통령, 안미영 특검에 임명장 수여 00:24
- 초대 인사정보관리단장에 박행열 인사혁신처 부장 00:32
- IPEF 범정부 대응체계 구축···'원팀 협상단' 02:21
- 내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 격리의무 해제 01:57
-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한국서 '백신 생산' 교육 02:36
- 이도훈 외교 2차관, 우크라이나 외교차관 면담 00:30
- 농식품부, 돼지고기 가격 안정대책 추진 00:22
- 인수위 백서 발간···영상백서 KTV 방영 00:18
- 국민의집·민음청사 등···9일까지 대국민 선호도 조사 02:00
- 이정식 고용장관, ILO 총회서 새 정부 노동정책 연설 00:27
- 국과연, 레고 조립방식 항법SW 자동생성기술 개발 00:42
- 2026년까지 양봉산업 1조 원 규모 육성 00:25
- 광역버스 운행거리 제한 완화···"막히는 길 우회 가능" 02:40
- 알아서 척척, 로봇이 주차를?···상용화 성큼 [S&News] 04:37
- 6월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일상공감365] 02:03